[DA:할리우드] 제레미 레너, 전처 살해 협박한 혐의로 피소

입력 2019-10-16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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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호크 아이’로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제레미 레너가 전처 소피 파체코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피소됐다.

TMZ 등 외신은 최근 제레미 레너가 술과 약에 취해 총을 들고 자살을 하겠다는 등 소동을 벌인 혐의로 LA 법원에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의 전처 소니 파첸코는 제레미 레너가 6세 딸이 잠들어 있는 침실 천장에도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또 소피 파첸코는 지난해 11월부터 제레미 레너가 자신을 살해할 거라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소니 파첸코는 “전 남편이 한 클럽에서 심각하게 취해 ‘더 이상 아내를 상대하지 않을 것이다. 아내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딸의 유모는 “제레미 레너가 소니 파첸코의 집에서 아내를 죽이고 자신까지 죽으려 했다. 그는 ‘에바(딸)가 너 같은 엄마가 있는 것보다 차라리 부모가 없는 게 낫다’라고 말했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하지만 제레미 레너 관계자는 “악의적인 거짓말이다. 제레미 레너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딸의 건강과 행복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관계자는 “제레미 레너는 술이나 약을 복용한 적이 없으며 3개월 동안 약물 반응 검사를 해오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제레미 레너는 정신 상담사가 감시를 하는 가운데 딸 에바와 만나고 있다”라며 전처의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한편, 제레미 레너와 소니 파첸코는 2013년 딸을 얻은 후 2014년 결혼했으나 2015년에 이혼했다. 제레미 레너는 지난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또 최근 소니 파첸코는 딸의 단독 양육권을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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