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규 전 KBO 심판위원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64세. 군산상고~건국대를 졸업한 뒤 실업야구에서 활약한 고인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 1차지명을 받아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포수 최대어’라는 평가가 따랐지만 선수로는 큰 빛을 보지 못했다. 1987년부터 KBO리그 심판위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KBO 심판위원장을 맡았다. 2014년부터 KBO 경기감독관을 지내며 한국야구 발전에 기여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31일 오전 8시40분 열린다. 문의(02-3010-2295)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