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무슨 일이? 차태현·이선빈→지승현 ‘번외수사’ 티저

입력 2020-02-21 08: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래방서 무슨 일이? 차태현·이선빈→지승현 ‘번외수사’ 티저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극본 이유진 정윤선 연출 강효진)에서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의 서막을 여는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통쾌한 범죄소탕은 물론이거니와 웃음까지 책임질 ‘팀불독’ 차태현, 이선빈, 정상훈, 윤경호, 지승현의 쿵짝 호흡을 예고해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번외수사’는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범인 잡는 꼴통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범죄소탕 오락액션. OCN이 21일 공개한 티저 영상은 노래방에서 잠입 수사를 펼치는 팀불독 5인방의 환상적인 호흡을 유쾌하게 담아내 웃음 폭탄을 터트렸다.

허름한 노래방 안, 추억을 소환하는 익숙한 멜로디가 흘러나온다. 미러볼 불 빛 아래 비장한 표정으로 나란히 선 탁원(지승현)과 테디 정(윤경호)이 바운스를 타고, 음료수로 목을 축이던 진강호(차태현)도 리듬에 따라 고개를 끄덕인다. 통화 중인 강무영(이선빈)은 시끄러운 음악 소리에 상대방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뭐라고?”를 외치는가 하면, 이반석(정상훈)은 노래방이란 장소완 영 어울리지 않게 진지한 표정이다.

곧이어 간주가 끝나자 경쾌한 멜로디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강렬한 눈빛과 동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탁원과 테디 정. 시종일관 진지해 보였던 이반석 역시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흥얼거린다. 범죄소탕이라는 대의 아래 의기투합한 형사, PD, 장례지도사, 칵테일바 사장, 그리고 사립탐정이 오늘은 그저 친목을 다지기 위해 모인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순간, ‘짤랑’ 종소리와 함께 거구의 사내가 노래방에 들어섰다. 새롭게 등장한 인물의 정체는 팀불독이 기다렸던 범인이었을까. “잡아!”라는 진강호의 외침에 곳곳에서 달려 나온 멤버들이 범인을 향해 온 몸을 던진다.

그런데 노래방 잠입 수사를 성공리에 마친 팀불독의 찰떡 호흡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온몸이 꽁꽁 묶인 범인을 가운데 두고, 여흥을 제대로 풀어내는 5인방.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의 불후의 명곡 ‘I love you’를 열창, 완벽한 안무까지 소화하는 진강호(?)를 필두로 무아지경 댄스 열정을 불태운다. 이들의 흥폭발 노래방 공연이 보는 이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바. 벌써부터 쿵짝 호흡을 내뿜는 팀불독의 예측 불가 유쾌한 팀플레이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이유다.

제작진은 “노래부터 댄스까지, 눈만 마주쳐도 척하면 척인 배우들의 찰떡 케미에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티저 영상 말미를 화려하게 장식한 다섯 배우의 ‘I love you’ 열창 비하인드는 이번 주 일요일(23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기상천외한 공조 수사 속 매력 만점 팀불독의 팀워크가 펼쳐질 ‘번외수사’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번외수사’는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을 제작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시작한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세 번째 작품. 영화 ‘내 안의 그놈’, ‘미쓰 와이프’의 강효진 감독, 드라마 ‘실종느와르 M’을 집필한 이유진 작가와 신예 정윤선 작가. 그리고 ‘범죄도시’, ‘성난황소’를 기획-제작하고 ‘악인전’을 공동제작한 마동석의 팀고릴라가 공동기획한다.

‘번외수사’는 4월 4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