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 공격 포인트 메시·1000번째 출장 호날두

입력 2020-02-23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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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Gettyimages멀티비츠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의 멈추지 않는 기록 행진이 볼만하다. 메시는 한꺼번에 4골 몰아치며 축구선수 최초로 100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호날두는 통산 1000번째 출장에서 11경기 연속 골로 자축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에이바르와 홈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 ‘원맨쇼’로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최근 4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던 메시는 이날 골 퍼레이드로 시즌 18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가 한 경기 4골을 넣은 건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7번째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메시는 축구 선수 최초로 공격포인트(골+도움) 1000개도 돌파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대표팀에서 통산 696골·306도움(전체 1002개)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메시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17승4무4패(승점 55)로 이날 레반테 원정경기에서 0-1 패한 레알 마드리드(승점 53)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호날두는 이날 세리에A 25라운드 SPAL과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전반 39분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해 12월 사수올로전부터 이어진 연속 골 행진을 11경기로 늘리며 세리에A 최다 연속골 타이기록을 썼다. 또 클럽에서 836경기, 포르투갈국가대표팀에서 164경기 등 통산 1000번째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거쳐 2018년 여름부터 이탈리아로 건너 가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이날 2-1로 이긴 유벤투스는 승점 60점(19승3무3패) 고지를 밟으며 리그 1위를 지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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