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랑스 오픈, 코로나19로 연기… 9월 20일 열린다

입력 2020-03-18 0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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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전 세계 모든 스포츠가 코로나19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테니스도 이를 피해가지 못했다. 프랑스 오픈이 연기됐다.

미국 뉴욕 타임스 등 여러 매체는 18일(이하 한국시각) 2020 프랑스 오픈이 오는 9월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4달 연기되는 것.

이번 프랑스 오픈은 오는 5월 18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4달 가량 연기 돼 9월 20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이는 선제적인 연기 조치. 현재 유럽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의 기세를 볼 때 프랑스 오픈이 5월 중순에 열린다면, 제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상당히 적다.

프랑스테니스연맹은 "5월까지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면서 프랑스에 내려진 이동금지령으로 인해 대회 준비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프랑스 오픈 준비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회를 미루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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