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TB 스넬, 27일 TOR전 ‘2~4이닝 소화’ 전망

입력 2020-07-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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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크 스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 블레이크 스넬(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팀의 3번째 경기에 나선다. 단 이번 경기도 완벽한 회복의 준비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첫 등판을 앞두고 있는 스넬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넬은 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4이닝 가량을 소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스넬이 아직 투구 수를 늘리지 않았기 때문.

스넬은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과정에 있다. 마지막 실전 투구에서는 47개의 공을 던졌다. 이에 이날 경기에서도 투구 수 늘리기에 집중할 예정.

앞서 탬파베이는 25일 개막전에 찰리 모튼(37)을 내세웠다. 또 26일에는 라이언 야브로(29)가 선발 투수로 나섰다. 모튼은 부진했고, 야브로는 5 1/3이닝 무실점.

물론 스넬의 재활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곧 예전대로 한 경기 90~100개의 투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5년차를 맞이할 스넬은 23경기에서 107이닝을 던지며, 6승 8패와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지난 2018시즌 21승 5패, 평균자책점 1.89에 비해 크게 떨어진 성적. 스넬은 당시 이 성적을 바탕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바 있다.

탬파베이는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전력대로 성적이 나오기 위해서는 스넬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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