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ARC 003 대진 추가 공개…스턴건 김동현 제자 출격

입력 2020-08-05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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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003(AfreecaTV ROAD Championship) 대회의 추가 대진이 공개됐다. ‘김동현의 제자’ 박시원(18·팀 스턴건)이 종합격투기 5연승에 도전한다.

로드FC와 아프리카TV는 29일 잠실 롯데월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ARC 003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는 이미 이번 대회의 일부 대진을 공개한 바 있다. ‘흑곰’ 박정교(41·박정교 흑곰캠프)와 ‘코리안 마우이’ 오일학(18·팀 스트롱울프)의 경기가 메인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는 축구선수 출신의 배동현(35·팀 피니쉬)과 ‘타격가’ 류기훈(25·오스타짐)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에도 두 개의 대진을 추가 공개했다. ‘인간 수면제’ 박찬수(24·싸비MMA)와 ‘김동현의 제자’ 박시원의 경기다. ‘제주 청년’ 양지용(24·제주 팀더킹)과 ‘귀요미 파이터’ 양지호(23·로드짐 로데오)가 격돌한다.

박찬수는 로드F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한 그는 2018년 로드FC에 데뷔했다. 지난달 ARC 002에서 조경의를 판정승으로 제압하는 등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통산 3승1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시원은 2019년 프로 데뷔 후 4연승으로 무패 행진중이다. ARC 무대에서 민경민과 블렛 친군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꺾으며 김동현 제자다운 뛰어난 그라운드 기술을 과시했다.

양지용과 양지호의 맞대결은 로드FC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양지용은 ‘맞짱의 신’, 양지호는 ‘겁 없는 녀석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데뷔했다. 양지용은 저돌적인 파이터다. 상대에게 거침없이 달려들며 쉴 새 없이 공격을 퍼붓는 스타일이다.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아쉽게 ‘맞짱의 신’에서 탈락했지만, 7월 ARC 002에서는 김이삭을 판정승으로 꺾으며 프로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양지호는 ‘겁 없는 녀석들’에서 귀요미 파이터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스텝이 좋고,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로드FC 밴텀급 전 챔피언 이윤준에게 지도받아 그라운드 방어 능력이 향상됐다. 지난해 로드FC 데뷔전에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을 꺾은 바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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