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또 다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카카오는 2분기 매출 9529억 원, 영업이익 9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0%, 142%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고치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사업 확대와 신사업 부문, 글로벌 유료 콘텐츠 사업 성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플랫폼 부문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4927억 원이었다. 그 중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 비즈보드 매출 확대와 커머스 매출 성장으로 79% 증가한 2484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부문 신사업 매출은 149% 증가한 12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에 이어 모빌리티 신규 사업 매출 성장세가 높았으며, 카카오페이의 금융 서비스 확대 역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4602억 원이었다. 그 중 유료콘텐츠 매출이 카카오재팬의 글로벌 거래액 증가와 카카오페이지의 지적재산권(IP) 사업 확대에 힘입어 46% 성장한 1190억 원을 기록했다.
김명근기자 dionys@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