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브렛 번식마 대상 ‘말전염성자궁염’ 검사

입력 2020-09-18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러브렛

3회 검사 음성 확인 후 교배 가능
한국마사회가 전국에 있는 더러브렛 번식마를 대상으로 말전염성자궁염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법정 제2종 가축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원인체 세균에 대해 검사한다. 금년도에 검사를 받지 않은 말은 개별적으로 별도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한, 내년 한국마사회 씨수말과 교배가 불가하기에 생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 검사 대상은 2019, 2020년 교배마와 2021년 교배 예정마 2200여 두이며, 말혈통정보에 등록된 더러브렛 번식마 중 실제 번식용으로 활용되는 번식마는 전부 일제검사 대상이다.

일제검사 후 양성으로 판별된 번식마는 지자체의 방역행정 조치로 이동제한, 교배제한의 관리대상이 된다. 양성마는 치료 후 3회 연속 검사로 모두 음성이 확인된 후 음성마로 최종 결정되며, 이후 교배 등이 가능하다. 이는 교배시 양성마로부터 다른 번식마로의 질병 전파를 사전 차단하고, 원활하게 교배를 진행하기 위함이다.

예방백신 접종사업을 실시하는 말방역 수의사가 더러브렛 번식마를 보유한 생산농가에서 시료채취를 실시한다. 검사 기간은 11월 13일까지며, 시료채취 일시는 담당 말방역 수의사와 조정할 수 있다. 시료채취 후 검사결과 확인까지는 약 3∼4주가 소요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