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오왼, ‘쇼미더머니9’ 하차…루피 대마 흡연 사과에도 비난ing (종합)

입력 2020-10-20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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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오왼, ‘쇼미더머니9’ 하차…루피 대마 흡연 사과에도 비난ing (종합)

단체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된 루피가 메킷레인 레코즈를 대표해 사과를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사과하는 태도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루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금일 저를 비롯한 메킷레인 아티스트들에 관련된 뉴스 보도와 관련해서 대표로 이야기를 하겠다"며 "보도된 바와 같이 저를 비롯한 메킷레인 아티스트들이 대마 흡연한 사실에 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 과정에서 저희는 전부 시인을 했다. 적합한 절차로 교육조건부 기소유예라는 최종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저희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약속된 부분 그리고 법으로 정해져 있는 부분을 어기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지했다. 그 사실에 대해 오랜 시간 반성의 시간을 보냈다"며 "크든 작든 저희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모범이 되는 행동이 돼야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못하게 돼 대단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루피가 사과를 하면서 엉덩이를 씰룩거리거나 몸을 흔드는 등 무성의한 행동을 했다'며 억지 사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다.

19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2018년 Mnet 힙합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 우승자와 준우승자인 래퍼 나플라, 루피와 이들과 같은 소속사인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이 작년 9월 대마초 흡입 혐의로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마약수사계는 지난해 9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현재 사건은 검찰에 넘겨진 상황이다.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 유예처분을 받았으며 소속 아티스트 영웨스트는 재판을 진행 중이다.


특히, 소속사 아티스트 중 오왼이 Mnet '쇼미더머니9'에 출연 중인 상황이다. 관련해 Mnet은 20일 동아닷컴에 “대마 흡입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오왼이 ‘쇼미더머니9’에서 하차한다"며 "오왼과 관련된 모든 방송 분량은 통편집되고 이미 방송된 1회 분량 역시 삭제, 재편집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메킷레인 레코즈는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자체 징계 방안을 마련하고 경영진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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