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스타조직위원회가 26일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지스타 2020’ 참가사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장면.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넥슨·크래프톤·KT 등 B2C 출사표
닌텐도·구글 등 해외기업 B2B 참가
온택트 방식으로 11월 1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참가사 윤곽이 드러냈다.닌텐도·구글 등 해외기업 B2B 참가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지스타 2020’ 참가사를 26일 발표했다. 우선 콘텐츠 파트너(B2C)로는 위메이드와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가 참가한다. 행사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로 확정됐다.
행사 기간 동안 부산 벡스코에는 방송 무대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가 운영된다. 모든 방송은 ‘지스타TV’를 통해 중계된다. 신작 발표뿐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는 11월 20일과 21일 ‘지스타컵 2020’이 열린다.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라이브 비즈 매칭(B2B)에는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등 한국기업과 닌텐도, 구글,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페이스북, 화웨이 등 해외기업이 참가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참여한다”며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 공식 온라인 영상 채널인 지스타TV는 지난 9일 오픈해 게임과 예능을 결합한 ‘고품격 라이브 지스타(고라G)’ 등을 방송 중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