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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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정재욱이 ‘얼굴 없는 가수’에서 국민 발라더로 사랑받기까지의 음악 인생을 털어놓는다.

3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1TV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2’에는 ‘잘 가요’의 주인공 정재욱이 출연한다.

정재욱은 1999년 ‘어리석은 이별’로 데뷔했다. 당시 뮤직비디오는 최진실, 최수종, 차승원이 출연한 초호화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노래 역시 가슴 절절한 가사로 사랑받으며 드라마 OST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정재욱의 얼굴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는 조성모의 성공 사례처럼 신비주의 콘셉트를 택했고, 정재욱은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했다.

정재욱은 무대에서 직접 노래하고 싶었던 당시의 마음도 고백한다. 이후 2집에서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린 운명곡 ‘잘 가요’를 만나며 전환점을 맞았다.

‘잘 가요’는 정재욱 특유의 덤덤한 슬픔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방송에서는 원래 타이틀곡이 아니었던 ‘잘 가요’가 타이틀곡이 된 사연과 명곡 탄생 과정이 공개된다.

정재욱은 이후 ‘이별 노래 대표 주자’로 사랑받았다. 동시에 일본 록 밴드 튜브의 ‘Season In The Sun’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리메이크하며 청량한 고음과 록 발성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고등학생 시절 기타리스트로 밴드 활동을 시작한 이야기, 직접 연습실 방음 공사까지 했던 록 밴드 시절 에피소드도 전한다.

승승장구하던 정재욱은 어느 순간 은퇴를 결심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 절친 김경호가 그에게 건넨 조언도 공개된다.

2025년 ‘…테니’로 돌아온 정재욱의 진솔한 이야기와 라이브 무대는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