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영철 복귀 “자가격리, 많은 감정 오갔다”

입력 2021-01-08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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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김영철이 ‘철파엠’에 복귀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녹화에 오랜만에 참여했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 설렘과 긴장으로 호흡을 가다듬은 김영철은 오프닝서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며 느낀 감정들. 놀라다 떨리다 초조하다. 음성결과 후 다행이다 서글프다 심심하다 짜증나다 아 홀가분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14일이 지나 드디어 컴백한 김영철이다. 꽤 긴 시간인 거 같은데 금 방 간 거 같기도 하다. 잘 버티다 8일차에 톰행크스 ‘캐스트 어웨이’ 영화가 생각나더라. 섬에 갇힌 이야기가 날 대변해 줄 거 같아서 봤다”며 “중간 쯤에 '4년 후'라는 자막에 묘한 위로를 얻었다. 톰행크스는 4년인데 난 8일 남았더라. 잘 먹고 잘 버티다 일하러 가야지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복귀 소감으로는 “영화처럼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없었고 잘 버티다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 익숙한 스튜디오가 그리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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