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강제 출국’ 에이미, 오늘(13일) 韓 입국

입력 2021-01-1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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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투약으로 강제 출국 조치
5년 만에 한국 입국
2019년 휘성과 구설수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해 강제출국 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에이미가 오늘(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하던 에이미는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에이미는 2012년 4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그해 11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 수면제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졌고 그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졸피뎀은 병원에서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지만 마약류로 분류된다. 집행유예 기간에 재차 범죄를 저질러 유죄를 선고 받으면서 강제 출국을 통보받았다. 에이미는 출국명령 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패소했고 이후 상고를 하지 않아 강제 출국 조치됐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는 2015년 12월 미국 LA에 체류하다가 2017년 한국에 사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잠시 한국에 들렀다. 이후 광저우로 이동해 최근까지 생활했다.

그 과정에서 2019년, 가수 휘성을 두 차례 저격해 다시 존재감을 나타냈다. 자신의 SNS에 '과거 소울메이트 같았던 연예인 A가 프로포폴 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함께 프로포폴을 한 사실이 들킬까 두려워 성폭행 사진과 동영상 촬영 계획을 세웠다'는 글을 게재한 것이다.

A씨는 휘성으로 드러났고 휘성 측은 에이미 주장을 전면 반박하며 억울해했다. 에이미는 휘성의 입장 표명에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재차 저격글을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오해가 있었다며 화해, 논란은 에이미의 사과로 마무리됐다.

물론, 휘성은 2020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의견 검찰 송치됐고, 휘성에게 마취제를 판매한 남성 2명은 실형 선고를 받은 상태며 휘성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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