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미디어를 통해 “케인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 2주 가량의 회복기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케인은 지난달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다. 전반 중반 상대의 거친 태클에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 결국 전반을 간신히 마친 뒤 교체아웃됐다.
시즌 내내 꾸준한 선두권 경쟁을 펼치던 라이벌에게 1-3 패배를 당한 것도 쓰라렸지만 간판 공격수의 부상은 더 뼈아팠다. 일각에서는 최대 8주까지 내다볼 정도로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해 보였다.
다행히 케인은 빨리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한숨 돌리게 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팀 내 비중은 상상 이상이다.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1일 브라이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졸전 끝에 0-1로 패했다. 케인과 올 시즌 13골을 합작한 손흥민도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르면 14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원정경기부터 케인을 투입할 수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