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표 만난 정문홍 회장, 체육인들에게 희망의 빛 생길까?

입력 2021-02-03 14: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드FC 정문홍 회장(가운데)이 1월 28일 구로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체육인 보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의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 | 로드FC

로드FC 정문홍 회장(가운데)이 1월 28일 구로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체육인 보상을 위한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오른쪽)의 얘기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 | 로드FC

체육인들을 위해 낸 목소리는 희망의 빛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박상민 부대표, 권아솔과 함께 지난달 28일 서울 구로구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체육인 보상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전용기 국회의원 등을 만났다. 코로나19로 영업 피해를 입은 체육인들을 위해 “보상을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실내체육시설 종사자들은 1년간 정부가 시키는 대로 군소리 없이 모든 걸 따랐다. 정부를 믿고 따르면 살 수 있다는 확신을 달라. 신속하고 통 큰 보상을 해주시길 바란다. ‘체육인들 때문에 코로나가 번졌잖아’가 아니라, ‘체육인들 덕분에 이 정도 방어하고 있다’고 칭찬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지원과 보상 문제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놓고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몇 달 전에 비해 지금이 훨씬 견디기 어려우시다는 것을 감안해서 최선을 다해 정부와 협의해 방안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꾸준히 체육인들을 위해 나섰던 정 회장이 정부 및 국회 관계자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육인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여러 방법을 논의하겠다는 정치권의 약속이 실질적 도움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