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지 ‘떠오르는 인물 100인’ 장혜영 의원 선정…한국인 유일

입력 2021-02-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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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장혜영 의원. 사진제공|정의당

정의당 장혜영 의원. 사진제공|정의당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떠오르는 인물 100인(TIME 100 Next 2021)’에 뽑혔다.

타임은 정치·비즈니스·엔터테인먼트·스포츠·과학·건강 등의 분야에서 매년 세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에는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 영국 가수 두아 리파, 미국의 청년 계관 시인인 아만다 고먼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장혜영 의원이 유일하다.

타임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선정 결과를 공개하며, 장혜영 의원이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脫)시설을 돕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 활동했으며, 국회에 입성해 차별금지법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장혜영 의원이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에게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공개하고, 이후 김 전 대표가 전격 사퇴한 일도 전했다.

장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이름 곁에는 늘 당신의 이름이 있습니다.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 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미래를 갖기 위해, 우리는 현재와 싸웁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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