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마트행] “일본대표팀에 위협” 美·日 외신들도 한국행에 관심

입력 2021-02-23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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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신세계그룹 이마트와 계약한 추신수의 한국행에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메이저리그(ML)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등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추신수의 한국행 소식을 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추신수와 연봉 27억 원에 계약했다”며 “이 가운데 10억 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27억 원은 KBO 최고연봉이다.


MLB닷컴은 “2018년 올스타에 선발됐던 추신수는 16시즌 동안 218개의 홈런과 157개의 도루를 기록했다”며 “클리블랜드 시절 20(홈런)-20(도루) 클럽에 3차례 가입했고, 신시내티 레즈와 텍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쳤다”는 추신수의 이력을 설명했다. 텍사스 현지 매체인 댈러스모닝뉴스도 “추신수가 새 집을 찾았다”며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남긴 기록들을 언급했다.


일본 매체들도 추신수의 이적 소식을 보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호치’는 “아시아 출신 MLB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는 추신수가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추신수의 2020도쿄올림픽 출전 여부에 주목하며 “올 여름 개최 예정인 올림픽에 (추신수가) 한국 대표로 뽑히면 일본 대표팀에 위협을 줄 것”이라고 경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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