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 OTT 시장을 전망했다.

25일 오후 넷플릭스 콘텐츠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영 넷플릭스 한국 및 아태지역 콘텐츠 총괄이 참석했다.

‘See What's Next Korea 2021’는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민영 총괄은 “향후 OTT 시장의 방향성은 나도 궁금하다”면서도 “시청자 시청 패턴이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디즈니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한국에 진출하는 것과 한국 웨이브, 왓챠 등이 생겨나는 건 좋은 일이다. 소비자 선택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김 총괄은 “공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지면 양질의 콘텐츠가 더 많이 나올 거다. 우리한텐 좋은 일이다. OTT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파이를 키워나가야 할 때지 파이를 두고 싸울 때는 아닌 거 같다. 넷플릭스는 지금 하던 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