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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감독 김도균.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와 수원 삼성은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3라운드 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수원 삼성은 2승1무(승점 7)가 됐고, 수원FC는 2무1패(승점 2)로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전 “상대의 스리백 수비라인 뒷공간을 적극적으로 노리겠다”고 전한 김도균 감독의 의지대로 수원FC는 전체적인 흐름을 주도했으나 기대한 승격 첫 승을 얻지 못했다. 그래도 최근 흐름이 좋던 수원 삼성에 전혀 밀리지 않으며 희망을 밝혔다.
김 감독은 “실점 없이 마친 부분은 긍정적이다. 승리 부담도 크지만 필드 골이 없어 더 아쉽다”고 말했다.
- 경기 소감은?
“홈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팬들에게 감사하다.”
- 만족스러운 부분은?
“전체적으로 수비조직이 개선됐다. 실점 없다는 부분은 긍정적이다. 그러나 비기기 위해 경기를 하지 않는다. 많은 찬스를 결정짓지 못해 안타깝다.”
- 득점력이 아쉬운데.
“선수 개개인의 능력에 차이가 있다. 아직 기대하고 있으나 다소 부족함이 있다.”
- 3경기째 승리가 없다.
“승리 없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승리가 없는 것보다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특히 아쉽다.
수원|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