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아가 이혼 후 전 남편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2 ‘수미산장’에는 김소연과 임상아가 출연했다.

이날 김수미는 오랜만에 한국에 온 임상아를 위해 소고기국밥을 준비했다. 임상아는 “맛있는 걸 먹으니 딸 생각난다”고 말했고, 박명수는 “남편은 생각 안 나냐”고 물었다. 친분이 없던 임상아의 이혼 사실을 몰랐던 것. 임상아는 미국인 남편과 결혼 10년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임상아는 “남편은 아리따운 새 아내하고 잘 지낸다”고 이야기 했고, 박명수는 황급히 사과했다.

임상아는 “딸이 8살 때 이혼했다. 전 남편은 이혼 2년 뒤 재혼했다. 딸 동생(전 남편과 현 부인 사이의 자녀)도 있다. 둘째도 5월에 곧 나온다. 너무 예쁘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절친 김소연은 “임상아가 웃긴 게 전 시어머니와 추수감사절을 함께 보냈다. 지금도 이해 안 간다. 우리 언니도 영국 사람과 결혼했다 이혼했다. 전 형부도 재혼을 했는데 우리 가족은 다 분노했다. 임상아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