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마법 같은 일상으로’ 소상공인 특별 시구 진행

입력 2021-04-04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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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소상공인들이 ‘마법같은 일상으로‘란 문구가 적힌 에어볼룸을 날려 시구를 하고 있다. 수원 |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KT 위즈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BO리그 홈 개막전에서 특별한 에어벌룬 시구를 진행했다.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는 의미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조원시장 소상공인 4명을 시구자로 초청했다. 이번 시구에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소상공인들의 마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경기 개시에 앞서 소상공인들은 마운드에 설치된 에어벌룬 공을 터치했고, 에어벌룬은 마운드로 비행해 홈 플레이트에 도착했다. 포수 장성우의 에어벌룬 터치와 함께 폭죽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홈 개막을 알렸다.

조원시장 상인회 임재봉 회장(61)은 “중요한 개막식 행사에서 특별한 시구를 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영광이다. 어려운 시기지만, 상인들도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 KT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리가 힘이 날 수 있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또 시구에서 메시지를 전달한 것처럼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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