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살림남2’ 윤주만 장모, 母 그리움에 눈물 (종합)

입력 2021-04-11 09: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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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윤주만♥김예린, 장모 고향 방문
‘살림남2’가 웃음과 공감에 감동까지 선사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7.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주만 부부가 장인, 장모와 함께 장모의 고향을 방문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주만, 김예린 부부는 장인, 장모를 모시고 장모의 고향인 충남 광천으로 향했다. 장모는 오랜만의 친정 나들이에 "제주도 가는 것보다 더 좋다"며 설레 하면서도 "조금만 더 살아 계셨으면 손주 사위도 보셨을텐데"라면서 몇 해 전에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장모의 작은아버지 부부가 반갑게 맞이했고 장모도 두 분을 끌어안고 행복해했다. 안으로 들어가자 작은아버지 부부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이 푸짐하게 차려져 있었고 일행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작은어머니는 장모에게 건강이 괜찮은 지 물었고 어머니는 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나는 살 수 있어”라 했다. 작은아버지는 건강해진 장모의 모습에 “더 바랄 것 없다”며 흐뭇해했다.

식사 후 일행은 직접 광천 특산물인 한과를 만들어 먹었고, 쑥떡을 만들기 위해 쑥을 캤다. 이 과정에서 주만은 능숙하게 일을 해 어른들로부터 칭찬을 받기도 했다.

이후 주만 부부는 장인, 장모와 함께 장모의 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부모님에게 절을 드린 장모는 어머니에게 자주 찾아뵙지 못한 것과 살아 계신 동안 제대로 모시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며 울먹였고 예린도 붉어진 눈시울로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어 예린은 외조부모의 산소를 바라보며 어머니가 오래 살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했고 장모 역시 딸을 위해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소망을 전했다.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마냥 행복해하는 장모와 가족들의 모습이 흐뭇함을 안기는 동시에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장모의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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