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정복한 마쓰야마의 무기, 스릭슨 ZX 드라이버

입력 2021-04-13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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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 최초로 마쓰야마 히데키(29·일본)가 마스터스 챔피언에 오르면서 그가 쓴 스릭슨 ZX 드라이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쓰야마는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가 전개하는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스릭슨과 용품 후원 계약을 맺고 있다. 주니어 시절부터 스릭슨 제품을 애용하며 수많은 타이틀을 획득한 마쓰야마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한 이후 현재까지 변함없이 스릭슨의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마쓰야마는 투어 프로 중에서도 드라이버의 헤드 디자인이나 타감, 타구음, 비거리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라는 것이 스릭슨의 설명. 2016~2018년에는 2년 동안 무려 9가지 헤드를 경기에서 사용했을 정도다. 잠시 스릭슨이 아닌 다른 브랜드의 드라이버를 사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그가 선택한 것은 스릭슨이었다.



드라이버만큼은 타협하지 않는 마쓰야마는 특히 어드레스 시에 보이는 헤드 디자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신제품 테스트 때에도 어드레스 시에 보이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 들면 테스트 진행이 어려울 정도다. 스릭슨이 마쓰야마 전담 개발 담당자를 영입하고, 선수 니즈를 반영한 클럽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탄생한 제품이 2020년 시즌 중반부터 사용하고 있는 스릭슨 ZX 드라이버이다.

마쓰야마는 “아이언처럼 다루기 편하고 컨트롤하기 쉬운 드라이버다. 어드레스 시에도 페이스가 스트레이트로 안정감을 주고 생각한대로 탄도와 샷이 가능하다. 마스터스 파이널 라운드 17번 홀의 드로우, 18번 홀의 페이드를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었다”며 드라이버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마쓰야마는 드라이버는 물론 아이언과 웨지, 그리고 볼도 주니어 시절부터 일관되게 스릭슨 아이언과 볼, 클리브랜드 웨지를 사용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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