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소형준(왼쪽)-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https://dimg.donga.com/wps/SPORTS/IMAGE/2021/05/11/106868703.1.jpg)
KT 소형준(왼쪽)-이강철 감독. 스포츠동아DB
KT 이강철 감독은 11일 수원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소형준에 대해 얘기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이와 따로 얘기했다. 도망갈 바엔 직구를 던지면서 투구수를 관리하고, 이닝을 끌어가자고 했다. 직구 위주로 다시 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선수다. 매년 얻어내는 게 있어야 한다. 코칭스태프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선수와 소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계속해서 “투수는 1년차에 포수 사인대로만 던진다. 2년차가 되면 타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갖게 된다. 서로에 대해 잘 아니 투수 입장에선 생각이 많아지면서 불안감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넘어서야 다음 레벨로 올라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소형준의 볼이 다소 밋밋해졌는데 일시적 현상이라고 본다. 로테이션에서 제외할 생각은 없다. 경우에 따라 등판 간격은 조정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론 실전을 통해 이겨낼 수 있도록 돕겠다. 중요한 시기다. 잘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 |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