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취재 결과, 이다희는 ‘아일랜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애초 여주인공에는 서예지가 출연을 논의했으나 여러 의혹에 휩싸이면서 최근 출연하지 않기로 제작진과 협의했다. 이에 제작진은 서예지를 위한 캐릭터 변경안이 아닌 애초 기획안 대로 캐스팅을 다시 진행했고, 최적의 배우로 이다희를 낙점했다. 이다희 역시 작품성 등을 고려해 배우로서 보여줄 다양한 매력을 검토,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아일랜드’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제주 설화를 바탕으로 한다. 저주어린 불사의 삶을 끝내기 위해 여인이 필요한 남자와 슬프고도 잔혹한 운명과 숙명을 알지 못하는 여자, 그리고 한 소녀를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에 휩싸인 구마사제까지 천혜의 경관이지만 사악한 어둠을 품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절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이들이 힘을 합쳐 지켜내고 희생하는 애틋하고도 기묘한 퇴마 환상극이다.
시즌제 형태로 기획되고 있으며, 편성은 미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연말께 시즌1 편성이 이루어졌으나, 캐스팅 지연 등으로 편성 등은 유동적이다. 남주인공에는 김남길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차은우도 출연을 긍정 논의 중이다. 그리고 여주인공으로 이다희가 합류하면서 주요 캐스팅 윤곽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작은 빠르면 올 여름에 진행된다. 편성은 제작 속도에 따라 확정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