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감독 “배드민턴 드라마 첫선, 부담도 사실”

입력 2021-05-25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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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켓소년단’ 감독 “배드민턴 드라마 첫선, 부담도 사실”

‘라켓소년단’ 감독이 배드민턴 소재를 다룬 것의 부담감을 고백했다.

조 감독은 25일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SBS 새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제작발표회에서 “배드민턴은 일상 속에 가까이 있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올림픽 외에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드민턴의 박진감 넘치는 내용을 드라마틱하게 녹일 수 있을 것 같았다. 처음 시도하는 거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의외로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도 높고 엘리트 선수팀도 많더라. 그 분들이 큰 힘이 되어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 감독은 “작가님이 처음에 전화번호부 두께만큼의 인터뷰집을 줬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만났던 배드민턴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였다. 배드민턴 관계자들의 생생한 에피소드가 녹아 있었고 드라마로 가져왔다. 자세와 시선처리 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면서 촬영하고 있다”며 “드라마에 스포츠만 있는 게 아니라 냉혹한 승부와 휴머니즘, 인간관계가 잘 녹아들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BS 새 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제작 팬엔터테인먼트)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단’의 소년체전 도전기이자, 땅끝 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소년, 소녀들의 성장드라마다. 31일 월요일 밤 10시 SBS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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