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미래세대 위한 친환경 경영 강화

입력 2021-05-26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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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헙업, 친환경 모빌리티 전시와 전기충전소 체험
지하 4층부터 2층, 국내 최대규모 124기 전기차 충전소
에너지센터, 신재생 에너지로 총 에너지사용 12% 절감
롯데월드타워가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우선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는 롯데물산은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6월6일까지 아레나 광장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차를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전기차 충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장에는 현대자동차의 친환경차(아이오닉5, 넥쏘, 하이브리드 차량)를 전시하고, 주말에는 전시된 차량 설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기차 충전소도 2기를 설치해 직접 조작해보며 충전체험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롯데월드타워 에코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24기의 전기차 충전소를 지하 4층부터 2층까지의 주차공간에서 운용하고 있다. 일반 충전소 103기에 테슬라 슈퍼차져 6기, 메르세데스 벤츠 충전기 15기(급속 6기, 완속 9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국내 출시된 모든 전기차의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은 일반 전기차(64kW급) 기준 약 1시간 30분 소요된다.



롯데월드타워 단지 곳곳에는 바람과 태양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하는 친환경 발전설비도 갖추었다. 롯데월드몰 옥상에는 대형 풍력발전기 설비 2대를 운영하며, 월드파크 잔디광장 주위에는 풍력과 태양광 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가로등도 12대 설치했다. 롯데월드타워 19층에 위치한 롯데물산 사무실에는 올해 스마트 센서등을 신규 도입했다.


특히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지하 6층에는 건물의 심장 역할을 하는 1만9577㎡ 규모의 에너지센터가 있다. 이곳에서는 수열에너지,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태양광 집열판, 태양열 발전, 풍력발전, 중수 및 우수(빗물) 재활용, 생활하수 폐열 회수 등 각종 신재생 에너리를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2% 가량을 절감하고 있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롯데월드타워는 전기차 사용을 장려하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탄소중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친환경 경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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