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도 이젠 무인매장”

입력 2021-05-26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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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무인매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직원들이 퇴근한 야간 시간대에 방문해 가전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무인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가전회사 가운데 LG전자가 처음이다.

무인매장으로 운영되는 LG베스트샵은 서울 강서본점, 금천본점, 봉천점, 불광본점, 쌍문본점, 서초본점 등 서울 지역 6개 매장과 인천 부평구청점, 경기 일산본점, 부산 사상본점 등 총 9곳이다. 오후 8시 30분부터 자정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LG전자는 비대면 상담과 무인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해 과감한 시도를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커피전문점부터 편의점, 통신사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매장 입구에서 QR코드를 스캔해 본인 인증을 거친 후 매장에 들어갈 수 있다. 매장 안에선 자유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제품에 대한 상세정보가 필요하면 매장 내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LG전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LGE.COM’에 접속해 검색할 수 있다. 각 매장의 카카오톡 채널에선 일대일 상담 메뉴를 통해 제품 정보, 매장 이용방법 등을 알아볼 수 있다. 대면 상담이 필요하면 키오스크에서 상담 예약을 할 수 있다.

매장에서 대면 상담을 받았던 고객이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제품을 한 번 더 보고 싶을 때에도 유용하다. LG전자는 야간 무인매장을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이 “부담 없이 편하게 여러 번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 “제품을 충분히 체험하니 구매 의향이 높아졌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소비자 반응과 운영 결과 등을 분석해 향후 무인매장과 운영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오승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전략담당은 “언택트 경험을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해 대면 상담 없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무인매장을 론칭했다”며 “고객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LG전자 제품과 매장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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