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결승골 도움’ 홀슈타인 킬, 승강 PO 1차전 승리

입력 2021-05-27 1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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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재성(29)의 결승골 어시스트에 힘입은 홀슈타인 킬이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킬은 27일(한국시간) 독일 쾰른의 라인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쾰른과 20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승강 PO 1차전 원정경기에서 시몬 로렌츠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2부 리그 3위 자격으로 ‘홈&어웨이’ 방식의 승강 PO에 나선 킬은 1차전에서 승리하면서 30일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격한다. 쾰른은 1부 리그 16위로 승강 PO를 치렀다.

킬의 핵심 자원인 이재성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종횡무진으로 뛰었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울러 결승골까지 도운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킬의 결승골이 터진 건 후반 14분이다. 핀 포라스의 왼쪽 코너킥을 이재성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정확한 헤딩으로 가운데로 보냈고, 이 볼을 로렌츠가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결승골로 연결했다. 시즌 7호 도움을 따낸 이재성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7골·7도움(포칼 2골 포함)을 기록했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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