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분량 챙기기 급급”, ‘아받대’ 분열 시작

입력 2021-05-28 13: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티빙 오리지널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약칭'아받대'·제작진이 줄인 타이틀)에서 아이돌 도레미 군단의 분열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MC 붐은 첫 녹화 이후 도레미 군단이 서로의 활약에 대해 평가한 한줄평을 공개한다. 누군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익명으로 공개된 평들은 훈훈한 칭찬으로 시작한 것도 잠시, 독한 평들이 난무해 파란을 일으켰다고.

특히 “명탐정인데 너무 잘 휘둘린다”는 반전의 묘미가 있는 평으로 멤버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가 하면 “자기 분량 챙기기에 급급했다”는 일침까지 등장해 폭소를 유발, 이 영광의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이 사이좋게 팩트 폭격을 주고받으며 상처뿐인 전쟁터가 펼쳐지자 보다못한 은혁은 “제작진이 우리 팀워크를 와해시키려고 한다”고 음모론을 제기하며 팀워크 긴급 봉합에 나선다. 순식간에 붐과 제작진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는 가운데 과연 이 흥미진진한 사태의 전말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는 두 번째 받아쓰기 역시 심상치 않은 난이도를 예고한다. 또 한 번 부승관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다수결 지옥을 거쳐 정해진 노래가 짜릿한 ‘오토튠’ 맛으로 ‘멘탈붕괴’(좌절)를 선사하는 것.

이때 믿었던 에이스 멤버의 부진한 받아쓰기에 “거품이었나요?!”라는 단말마가 터져 나오면서 현장이 초토화됐다고 해 의혹이 제기된 반전 멤버의 정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처럼 넘치는 끼만큼 꿀잼이 터지는 아이돌 도레미 군단의 활약은 28일 오후 3시 동시 공개되는 '아받대' 4화, 5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