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폴킴·나훈아·우주소녀…돌아온 오프라인 공연 ‘희망가’

입력 2021-06-2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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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콘서트 포스터.

26·27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야외 페스티벌
가황 나훈아 7·8월 3개 도시에서 콘서트 재개
“요놈의 코로나19 멱살이라도 비틀어 희망가를 부르자.”

가수와 관객이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희망의 무대’가 조금씩 펼쳐지고 있다. 정부가 최근 대중음악 공연 관객 제한을 99명에서 4000 명까지 늘리고, 백신 접종률도 올라가면서 대중음악계가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팬들은 물론 가요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연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1’이다. ‘코로나 사태’ 후 1년 8개월 만에 열리는 첫 야외 페스티벌이다. 주최사 측은 현장 방역을 위해 체조경기장 전체를 ‘방역 센터’로 활용하고 국내 공연 최초로 신속 항원 키트를 활용한 자가 진단을 도입한다.

‘떼창’은 금지됐지만, 첫날에는 정준일, 페퍼톤스, 이하이, 폴킴 등이, 다음날엔 엔플라잉, 데이브레이크, 소란 등이 무대를 꾸민다.

‘가황’도 무대로 돌아온다. 연말 공연을 전면 취소하며 다음을 기약했던 나훈아가 ‘어게인 테스형’이라는 타이틀로 7∼8월 대구·부산·서울 3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16∼18일 대구 엑스코(EXCO) 동관, 다음 달 23∼25일 부산 벡스코(BEXCO), 서울 체조경기장에서는 8월27∼29일 열린다.

나훈아 소속사 예아라 측은 “평범한 일상마저 가두어 버린 세상, 요놈의 코로나19를 멱살이라도 비틀어 답답한 세상에 희망가를 소리쳐 부를까 한다”고 밝혔다.

걸그룹 우주소녀는 7월10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팬 350명을 초대하고 팬 파티 ‘웰컴 투 우소가(家)’를 연다. 행사를 주최하는 유니버스 측은 “객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도 다음 달 17∼18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서머 브리즈’라는 타이틀로 온·오프라인 공연을 연다. 좌석 간 거리두기를 적용해 하루 700명씩의 관객을 오프라인으로 만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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