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워너비. 사진제공|MBC
아시아권 아이튠즈 차트 100위권
방탄·블핑 등 인기에 뒤지지 않아
가수와 연기자 등 다양한 활동 경력의 스타들이 모인 프로젝트그룹 MSG워너비가 해외에서도 명성을 높여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아시아권에서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과 경쟁하며 음원차트에도 올라 팬덤을 키워가고 있다.방탄·블핑 등 인기에 뒤지지 않아
유재석이 이끄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6월26일 데뷔 앨범을 내놓으며 가요계에 정식 출사표를 던진 MSG워너비는 노래 ‘바라만 본다’와 ‘나를 아는 사람’을 선보였다. 데뷔하자마자 국내 음원사이트의 차트에 1위 등 상위권에 오르며 파워를 과시했다. 4일 현재 멜론 1위(바라만 본다)와 3위(나를 아는 사람) 등 여전히 순위를 지키고 있다. ‘바라만 본다’는 지석진·KCM·원슈타인·박재정의 M.O.M 이, ‘나를 아는 사람’은 김정민·사이먼 도미닉·이동휘·이상이의 정상동기가 선보인 MSG워너비의 유닛 활동곡이다.
이들은 이 같은 인기를 아시아권 등 해외로도 넓혀가고 있다. 이날 현재 홍콩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음원차트 순위에 올라 있다.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에서 최고 15위(대만)에 이어 59위(베트남) 등 100위권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버터’를 비롯해 블랙핑크, 트와이스, 세븐틴, 브레이브걸스 등 케이팝의 글로벌 팬덤을 주도하는 아이돌 스타들과 벌이는 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는 분위기이다. 가수인 김정민, KCM 등은 물론 이동휘, 이상이 등 연기자 등 멤버들이 가창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MSG워너비의 해외 인기는 ‘놀면 뭐하니?’와 유재석의 힘에도 기댄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 등이 홍콩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면서 한류 스타덤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놀면 뭐하니?’로도 새롭게 시선을 모으고 있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3월 홍콩과 대만 등에 방영 판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