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결사곡2’ 박주미, 이태곤 불륜 목격→실신 (종합)

입력 2021-07-05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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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2’가 이태곤과 박주미의 ‘롤러코스터 한 회’로 수도권 시청률 9.5%를 기록, 시즌2 4주 연속 자체최고를 경신했다.

4일에 방송된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결혼작사 이혼작곡2’(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유정준, 이승훈/제작 하이그라운드, ㈜지담미디어, 초록뱀 미디어/이하 ‘결사곡2’) 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9.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피영(박주미)은 밤중에 신유신(이태곤)의 전화를 받고 나갔고, 신유신을 차에 태워 도착한 곳이 호텔임을 알고 의아했다. 신유신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라는 것을 알고 행복해했다. 신유신은 호텔 스위트룸을 예약해 사피영과 한밤의 데이트를 즐겼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다음날 오전 신유신은 병원 미팅에서 며칠간 폭음과 불면을 겪던 아미(송지인)가 전날 밤에 입원했고, 심지어 입원 접수 중 극도의 불안증세로 쓰러지기까지 했다는 사실을 듣자 표정이 굳어졌다. 회진을 돌며 잠든 아미를 확인한 신유신은 지인의 딸이라며 1인실로 옮기라고 지시했던 터. 하지만 여전히 아미가 식사를 거부하자 찾아간 신유신은 안타까워했다.

필리핀에서 온 사피영의 이모 모서리(이숙)는 모서향(이효춘) 집에 도착했다. 이때 모서향이 쓰러져 신유신의 병원으로 이동했다. 가사도우미에게서 사피영이 집에 한 번도 들르지 않았다는 걸 듣게 된 모서리는 경악했고, 사피영에게 전화해 호통을 치며 신유신의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황한 사피영은 재빨리 병원으로 향했고, 가사도우미로부터 모서향이 큰 병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된 모서리는 병원에 도착해 사피영을 보자 순간 뺨을 때리며 분노했다.

사피영은 신유신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자 신유신이 가 있다는, 아미가 입원 중인 VIP 3호실로 걸어갔다. 이때 신유신은 사피영이 병원에 온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아미의 병실에서 아미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하지만 순간 사피영이 지나가던 사람의 실수로 문이 조금 열렸던 VIP 3호실 틈 사이로 어떤 여자 환자를 안고 있는 신유신의 뒷모습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넋이 나간 채 주저앉고 말았던 것. 잠깐 나온 모서리가 놀라 사피영을 잡아 일으켰지만 사피영은 일어나지 못했고, 급기야 병실에서 나온 신유신을 본 후 그대로 쓰려졌다. 이를 본 신유신은 재빨리 사피영을 안고 병실로 뛰어갔고, 사피영 마저 입원하는 난리가 벌어졌다.

이후 밤중에 아미의 병실에 찾아온 신유신은 장모님과 집사람이 입원했다며 아미에게 내일 다른 병원으로 옮기라고 했고, 아미가 기분 나빠하자 “나 다시 안 볼 생각이면”이라는 말로 위태로움을 배가시켰다. 더욱이 모서리 이모를 보내고 사피영 병실에 있다 신유신이 잠이 든 새벽, 잠에서 깨어난 사피영이 창백한 얼굴로 신유신을 깨운 뒤 잔뜩 가라앉은 어조로 “아미 누구야? VIP 3호실 입원환자..”라는 서슬 퍼런 ‘추궁 엔딩’을 선사하면서 앞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폭주시켰다.

[사진 제공 = ‘결혼작사 이혼작곡2’ 방송분 캡처]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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