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권광진, 팬과 열애→엔플라잉 탈퇴→결혼 발표

입력 2021-07-09 19: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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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과 교제 사실이 드러나 엔플라잉을 탈퇴한 권광진이 결혼을 발표했다.

권광진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비신부와 손을 잡은 뒷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광진은 스스로를 "예랑이"라고 칭하며 "결혼 준비하면서 한 번도 안 싸웠다"고 적어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 엔플라잉으로 데뷔한 권광진은 2018년 12월 팬과의 추문이 불거져 팀을 탈퇴했다. 당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권광진이 팬과 교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관련해 당시 소속사 FNC 측은 입장을 내고 권광진의 임의 탈퇴, 즉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이후 소속사 면담 결과 권광진은 팬과의 열애 사실이 확인됐고, FNC는 권광진의 탈퇴를 결정했다. 다만 한 누리꾼이 제기한 권광진의 팬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본인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해당 누리꾼을 고소했다.

권광진은 2019년 4월 자신의 SNS를 통해 팬 추문 논란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권광진은 논란이 된 글과 허위 글을 작성한 누리꾼의 사과문을 공개하며 " 자극적인 내용을 이용해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성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입은 피해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호소했다.


또 손편지를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팀을 탈퇴하게 된 점에 사과했다. 권광진은 "이번 불미스런 사건들로 인해 상처를 받은 멤버들, 팬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이라며 "팬분들과 엔플라잉 멤버들을 기만하는 언행이나 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팬과의 열애 논란에 대해서는 "사적인 교류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내 불찰이다. 나에 관한 거짓괸 소문들 속에서 멤버들이 언급되고 이로 인해 피해를 주게 된 부분 또한 많이 반성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권광진은 같은해 9월 해병대에 입대해 올해 4월 제대했다. 입대 전까지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에서 활동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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