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몬스타엑스 셔누 22일 입대 “잠시 공백기, 금방 만나요” (전문)
몬스타엑스 셔누가 입대한다. 오는 22일, 몬스타엑스 멤버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서는 것. 훈련소 입소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에 팬들에게 직접 입대를 발표하며 담담하게 소감을 남겼다.
셔누는 10일 밤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할 말이 생겼네요’라는 담백한 제목의 글에 입대를 앞둔 소감을 담았다. 그는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셔누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다. 그 시간 동안 팬 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셔누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내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 싶다”며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나도 좀 불안하긴 한가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셔누는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 맛”이라면서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고요 금방 만나요. 셔누 올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셔누는 과거 잇따른 부상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5월 셔누의 허리 부상으로 몬스타엑스는 컴백을 2주 연기했다. 그해 7월에는 셔누가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수술하면서 몬스타엑스의 온택트 콘서트도 한 차례 연기됐다.
건강을 되찾은 듯 했지만 셔누는 올해 5월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 몬스타엑스의 컴백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는 “셔누가 신보 앨범 준비를 위한 촬영 중 조명에 장시간 노출이 되었고, 눈에 불편함을 호소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나 여전히 망막하액과 증식성 유리체 망막 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상태로 재발 및 악화 방지를 위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좌안 망막박리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은 셔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셔누는 오는 7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셔누는 지난 2020년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진행된 수술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셔누 입대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잘 지내죠? ㅎㅎ
몬스타엑스 셔누입니다.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뭐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팬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어요.
때문에 저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들을 제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삶. 제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요 ㅎㅎ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저도 좀 불안하긴 한가 봐요 ㅎㅎㅎ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맛이죠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구요 금방 만나요~ㅎㅎ
셔누올림
셔누 입대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셔누의 군 입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셔누는 오는 7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셔누는 지난 2020년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진행된 수술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몬스타엑스 셔누가 입대한다. 오는 22일, 몬스타엑스 멤버 가운데 첫 주자로 나서는 것. 훈련소 입소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에 팬들에게 직접 입대를 발표하며 담담하게 소감을 남겼다.
셔누는 10일 밤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할 말이 생겼네요’라는 담백한 제목의 글에 입대를 앞둔 소감을 담았다. 그는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됐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셔누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다. 그 시간 동안 팬 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셔누는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맙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 내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다.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 싶다”며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나도 좀 불안하긴 한가 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셔누는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란다.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 맛”이라면서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고요 금방 만나요. 셔누 올림”이라고 글을 마쳤다.
셔누는 과거 잇따른 부상 소식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5월 셔누의 허리 부상으로 몬스타엑스는 컴백을 2주 연기했다. 그해 7월에는 셔누가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수술하면서 몬스타엑스의 온택트 콘서트도 한 차례 연기됐다.
건강을 되찾은 듯 했지만 셔누는 올해 5월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 몬스타엑스의 컴백 활동에 함께하지 못했다. 당시 소속사는 “셔누가 신보 앨범 준비를 위한 촬영 중 조명에 장시간 노출이 되었고, 눈에 불편함을 호소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 및 진료를 받았다”며 “진단 결과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나 여전히 망막하액과 증식성 유리체 망막 병증을 동반하고 있는 상태로 재발 및 악화 방지를 위해 충분한 안정과 휴식이 필요하다는 전문의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좌안 망막박리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은 셔누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셔누는 오는 7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셔누는 지난 2020년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진행된 수술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셔누 입대 발표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잘 지내죠? ㅎㅎ
몬스타엑스 셔누입니다.
7월 22일로 국방의 의무를 위해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이렇게 군대에 가야 할 시기가 되었네요.
뭐 저는 지금까지 열심히 활동하며 즐겁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며
이래저래 뜻깊고 값진 시간들을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과 줄곧 함께 했었는데요.
그 시간 동안 팬분들에게 받은 응원, 사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 너무나 큰 것들이었어요.
때문에 저도 모르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도 하고 그게 아니구나 깨닫기도 하고
몬스타엑스 활동하며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들을 제 선에서 최대한 보답할 테니까 몬스타엑스 그리고 셔누와 계속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날을 살 수 있구나라고 알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삶. 제가 선택한 길이 어쩌면 원래의 것보다 안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말도 안 되게 과분한 삶일 수도 있는데 모르겠어요.
그냥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거 골고루 느끼면서 사는 게 행복 아닌가요 ㅎㅎ
좋은 인생 안 좋은 인생 다 떠나서 저는 행복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조금 활동 못한다고 인생 얘기까지 들먹거리는 거 보니까 저도 좀 불안하긴 한가 봐요 ㅎㅎㅎ
아무튼 고맙고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편지는 갑자기 끝나야 제맛이죠
Love you always
네 사랑하구요 금방 만나요~ㅎㅎ
셔누올림
셔누 입대 관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몬스타엑스 셔누의 군 입대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셔누는 오는 7월 22일 훈련소에 입소해 3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복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셔누는 지난 2020년 7월 좌안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진행된 수술로 인해 현역 복무에 부적격하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고려해 셔누의 입대 장소 및 시간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입소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않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셔누를 향해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