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나뮤’ 류세라 “공황·우울·ADHD, 약에 의존→후회할까봐 치료 결심”

입력 2021-07-1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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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류세라가 공황, 우울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류세라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가님 권유로 큰 병원 다녀왔습니다"라며 "약에 의존하면 안 되지 하면서도 치료를 등한시 하는 것이 훗날 후회가 될까봐 내린 결정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공황 우울 판정을 받은지 2년, ADHD 검사결과로 치료를 받은지 4개월차, 이제 웬만한 약은 의사 선생님과 정식명칭으로 소통하는 날이 왔네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제가 크게 깨달은 사실 하나를 알려드릴까 합니다"라며 "가끔 주의력 결핍과 과잉 행동 장애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불안감 때문에 우울증 치료만 받는 경우들이 있는데 꼭 함께 테스트 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권했다.

끝으로 "그럼 오늘도 사랑하는 하루 되시길"이라고 비슷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을 응원했다.

류세라는 2010년 8월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리더이자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2014년 6월 계약 만료로 팀에서 탈퇴했고 솔로 활동을 이어 갔다. 최근에는 유튜버로 변신해 채널을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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