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지현 감독이 꼽은 전반기 LG의 MVP는 홍창기다. 팀의 1번타자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굳히며 지난해의 활약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한 덕분이다. 스포츠동아DB
75경기 타율 0.338(4위), 3홈런, 58득점(공동 3위), 출루율 0.475(2위). 좀처럼 흠 잡을 데 없는 성적이다. 이제는 KBO리그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눈 야구’의 선봉장. 올해 초 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비트코인 광풍은 식었지만 ‘창기코인’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홍창기(28·LG 트윈스)는 아직 오를 곳이 더 남아있다.
류지현 감독은 전반기 결산 인터뷰에서 최우수선수(MVP)로 홍창기를 꼽았다. 류 감독은 “지난해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첫 시즌이었다. 올해까지 이어질지는 우리 팀의 숙제였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LG 트윈스 1번타자’ 하면 홍창기가 떠오를 것이다. LG의 자산으로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평소 선수 칭찬에 후한 류 감독이지만 이례적으로 특정 선수 한 명을 집어서 긴 시간을 할애했다.
15일 잠실구장에서 만난 홍창기는 “기사를 보고 전반기 MVP로 골라주신 사실을 알았다. 감사했다”며 “사실 타율 3할 언저리, 출루율 4할 정도를 생각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자평했다.
이제는 문보경, 한석현, 이재원 등 이천 멤버들이 1군에 올라오면 ‘제2의 홍창기’를 기대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 홍창기는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5~6월 팬들이 꼽은 MVP에 연이어 선정되기도 했으며,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창기코인’ 유니폼이 제작되기도 했다. 홍창기 스스로도 뿌듯함을 감추지 못할 전반기였다.
여기에 득점권에서 해결사 능력까지 보여줬다. 전반기 득점권 타율은 0.339. 두 차례나 끝내기를 때려냈을 정도로 클러치 면모가 강했다. 만족은 없다. 스스로 꼽은 과제는 장타. 지금도 워낙 타율이 높기 때문에 장타율 역시 0.439로 준수하다. 비단 홈런이 아니더라도 더 많은 2루타를 만들어 공격 생산력을 높이는 게 스스로 꼽은 과제다.
붙박이 리드오프. 홍창기의 출루 여부에 팀 득점, 나아가 승률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기코인 상승률은 LG 후반기 성적의 열쇠 중 하나다.
잠실|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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