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AI 등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 강화

입력 2021-07-19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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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과 독립기업으로 분사하는 사내벤처 직원들. 사진제공|우리금융

카이스트와 산학연계 교육과정 운영
디지털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우리금융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있다.

5월부터 카이스트, KT, 교보생명과 함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운영 중으로, 우리금융 직원들이 교육과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6월에는 숭실대와 디지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디지털 신기술을 비롯한 디지털 전반에 걸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직원 대상 맞춤형 커리큘럼도 운영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디지털 혁신의 필수 요소인 우수한 디지털 인력 확보를 위해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디지털과 정보기술 부문 직원에 대해 국내 주요 대학의 디지털금융 MBA과정을 교육시켜 디지털 금융시장의 핵심 인재로 키울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그룹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 ‘우리어드벤처’를 통해 선발한 사내벤처팀을 독립기업으로 분사해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어드벤처 2개 팀을 선발해 10개월간 집중 육성했으며, 최근 발표회를 통해 사내벤처팀의 사업성과 기술성을 인정하고 최종 분사를 결정했다. 독립 분사하는 사내벤처팀은 우리은행의 ‘우리템’과 우리에프아이에스의 ‘믿고 맡겨’다.

우리템은 카메라, 전문용품 등의 물품을 개인 간 빌릴 수 있는 P2P렌탈서비스를, 믿고맡겨는 계절의류와 소장품 등 개인물품을 보관·관리해주는 물품보관서비스를 출시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혁신 사고방식과 모험가 정신으로 창업을 이뤄낸 사내벤처팀의 성공을 응원한다. 우리금융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어드벤처 출신 창업가들이 우리금융의 혁신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임직원들에게 혁신적인 마인드를 깊이 심어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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