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북가좌6구역에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 적용…지역 랜드마크 만든다

입력 2021-08-13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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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이 8월 중 시공자를 선정할 예정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에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1900세대가 넘는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수주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건설이 ‘최고의 카드’를 던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르엘은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및 나인원한남 등 최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하면서 얻은 롯데건설의 노하우와 기술을 집약한 롯데건설의 최상위 하이엔드 브랜드다. 그동안 대치2지구, 반포우성, 신반포 등 강남권에만 적용해왔다. 롯데건설은 브랜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건설현장 지역, 한강 조망권, 분양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이엔드 브랜드에 부합할 경우에만 르엘 네이밍을 적용한다.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명품 단지 설계

롯데건설은 드러내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추구하는 르엘의 ‘명품 철학’을 단지에 담고자 타 단지들과는 확연히 다른 외관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조합원의 여유로운 삶의 공간을 위해 전체 1911세대 중 1021세대를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하고 펜트하우스, 테라스 하우스 등 22개의 다양한 평면을 제시해 조합원의 선택의 폭을 극대화했다.


또 단지 미래가치와 고급화를 위해 DMC 월드컵 경기장 및 DMC 지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조망형 엘리베이터,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커뮤니티, 컬러 태양광 판넬을 적용했다. 세대당 1.8대의 주차와 캠핑카 주차 공간 등도 제공한다.

무소음·커뮤니티, 고품격 생활 약속
롯데건설 르엘은 북가좌6구역에서 프라이버시 보호는 물론 층간소음 제로, 개성을 살려주는 커뮤니티 등 고품격 생활을 약속하고 나섰다. 올해 2월 ‘층간소음 제로’의 실현을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13명으로 이루어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북가좌6구역에 적용해 ‘무소음 아파트’에 도전한다. 일반 아파트(30㎜)보다 2배 두꺼운 60㎜ 바닥차음 단열재를 거실과 주방에 적용해 층간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더했다.


롯데건설은 조합원들의 입장에서 안전과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도록 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운동공간으로 대규모 인피니티풀, 다목적체육관, 복층형 비거리 골프장,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온수풀, 스크린골프장, GX룸, 탁구장, E-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국내 최정상급의 다양한 시설을 마련한다.

실내 디테일까지 고품격으로 완성
롯데건설은 르엘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급 유럽산 마감재를 사용해 북가좌6구역을 타 단지와는 확연히 다른 단지로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주방가구들은 60년 전통의 장인 기술을 보유한 브랜드인 이탈리아 ‘페발까사’ 급으로 채워 주부들에게 행복감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주방의 상판과 벽체에는 이탈리아 ‘라미남’ 급이 적용된다. 라미남은 호텔 등의 고급 외관에 적용되는 건축 자재 브랜드로, 가벼운 무게를 장점이다. 세계적인 명소들에서 품질을 확인받은 바 있다.


빌트인 가구를 비롯해 최고급의 편의시설을 포함시키겠다는 롯데건설은 주민 안전을 위한 첨단시설도 마련했다. 내진 내풍 설계를 채택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 스마트 생활정보기, 원패스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출입시스템 등 탁월한 안전시스템도 제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에서 단순히 넓은 아파트를 짓는 것이 아니라 고품격 라이프를 위한 삶의 공간을 짓겠다는 각오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12일 “르엘의 명성에 부합되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집이 예술품 같은 느낌이 살아있도록 만들겠다”면서 “미래가치와 주거환경도 중요하지만, 집 안에 오래 머무는 주부들의 입장에서도 편리하고 우아한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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