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TMI NEWS’에서는 ‘노래 듣고 자동 반사! 대한민국을 대표한 퍼포먼스 메이커 BEST 12’라는 주제로 전세계를 강타한 무대 장악력 갑의 아티스트들에 대해 전격 분석했다.
차트쇼를 함께할 오늘의 커버 모델로 걸그룹의 댄스 스승 배윤정과 위키미키의 메인댄서 최유정, 글로벌 춤꾼 아이키가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배윤정은 출산 50일만에 방송에 출연해 MC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아이키는 이승윤의 뮤직비디오에서 전현무와 함께 출연하기도 한 사이라고 밝히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이어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는 아이키의 예고 중 오열 장면이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아이키는 “대결을 하면 전기가 흐르는 것 같다”며 무대에서의 긴장을 표현했다. 전현무는 “전기를 넣고 있다”며 응수했고 장도연은 “엠넷을 모르시나본데, 실제로 전기를 넣고 있다”며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경연 프로그램 경험자인 최유정은 ‘프로듀스 101’ 당시를 회상하며 “연습생 생활을 4년 넘게 하고 나갔는데 처음 평가에 D를 받았다. 제 자신에게 ‘4년동안 뭐했냐?’라는 생각 때문에 초반에 적응을 못하고 안무도 빨리 외우는 편인데 하나도 안 외워졌다”고 고백했다.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떨친 배윤정은 필승의 비법으로 센스와 아이디어를 꼽았다. 배윤정은 “아이디어가 좋지 않으면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없다”고 덧붙이며 아이키에게 꿀팁을 전수했다. 이에 아이키는 “센스와 아이디어는 저를 이길 사람이 없다”며 “(배윤정의) 비법을 전수받고 그대로 적용하겠다”며 우승을 자신해 환호를 불러 모으기도.
춤신춤왕 세 사람의 출연에 ‘TMI NEWS’는 미니 서바이벌도 준비했다. 아이키와 최유정이 춤을 보여주면 배윤정이 심사를 하는 시간. 먼저 아이키가 방탄소년단의 ‘쩔어’로 압도적인 춤사위를 선사했고, 이에 맞서 최유정이 송민호의 ‘OK MAN’을 센스 있는 안무로 선보였다. 배윤정은 “잘 하는 사람에게는 할 말이 없다. 누구라고 할 것 없이 팬이 됐다”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아이키는 금주의 주제인 ‘대한민국을 대표한 퍼포먼스 메이커’ 차트 12위에 자신의 크루인 ‘훅’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환불원정대의 안무를 제작한 아이키는 환불원정대 안무 작업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유정은 아이키와 작업해보고 싶다며 팬심까지 드러내 두 사람의 컬레버레이션에 기대감까지 불러 일으켰다.
전설적인 안무가 배윤정은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위엄을 과시했다.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배윤정은 해외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카라의 ‘미스터’를 손꼽기도 하며 안무가로서의 클래스를 입증하기도. 이 밖에도 티아라의 ‘Bo Peep’, 걸스데이 ‘기대해’, EXID의 ‘위아래’ 등 전국민을 들썩이게 한 안무를 도맡은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한번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배윤정은 “안무가라는 직업이 인정받게 된 것이 얼마 안 됐는데 안무가들을 한 명 한 명 띄워 주셔서 프로그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유정은 “차트를 보면서 ‘내가 이렇게 대단하신 분들과 함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좀 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이키는 “배윤정 선생님과 함께해서 영광이었고, 앞으로 많이 배우면서 안무가로서 잘 하고 싶다고 느꼈고, 춤은 정말 즐거운 것이라고 또 한 번 느꼈다”며 마무리했다.
연예인 정보 과부하 차트쇼 Mnet ‘TMI NEWS’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