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치 않고서야’ 떠나는 정재영, 이직 성공?

입력 2021-08-2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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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창인 사업부의 위태로운 변화가 담긴 15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한세권(이상엽 분)과 창인 사업부를 떠나는 최반석(정재영 분)의 엇갈린 모습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오피스 생존기를 예고한다.

최반석과 당자영(문소리 분)의 의기투합은 성공적이었다. 한세권의 태클까지 완벽 차단하고 고장 진단기술을 완성한 두 베테랑은 ‘이직’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최반석과 당자영은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며 자축했다. 그러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홈트미러’ 기술을 빼돌리려는 한세권의 계략이 드러나며 이들 운명에 궁금증을 높였다.

종영을 2회 앞두고 공개된 15회 예고 영상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한승기 사장(조복래 분)은 자신의 뒤통수를 치려는 한세권이 괘씸해 “다시는 이 바닥에 발도 못 붙이게 해”라고 경고했다. 한세권의 위태로운 행보에 당자영 역시 우려 섞인 충고를 건넨다. 분노가 극에 달한 최반석도 포착됐다. “재미있었냐?”라며 화끈한 박치기로 응징을 가하는 최반석의 모습이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모두의 꿈을 송두리째 무너뜨릴 수 있는 한세권의 복수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창인 사업부의 운명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사직서를 내고 창인 사업부를 떠나는 최반석도 예고됐다. 연구동 식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창인 사업부를 나서는 최반석. 전략적 공생 관계로 특별한 전우애를 쌓아온 당자영은 따뜻한 포옹과 함께 “최 수석님은 어딜 가서든 잘 되실 거예요”라며 응원을 보낸다. 과연 최반석에겐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그 앞날에도 궁금증을 더한다.

내일(25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홈트미러’의 핵심 인력과 기술을 빼돌리려는 한세권의 계획으로 창인 사업부가 뒤집힌다. ‘미치지 않고서야’ 제작진은 “마지막까지 스펙터클한 오피스 생존기가 펼쳐진다. 최반석, 당자영이 어떤 선택을 할지, 수많은 위기를 넘어온 창인 사업부 패밀리는 무사히 살아남아 웃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15회는 내일(2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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