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조작·충실한 라운드 특징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골프 사업을 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이번엔 골프 게임을 선보였다. 자회사 프렌즈게임즈가 개발한 골프 소재 모바일게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사진)를 30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이다. 라이언과 어피치 등 인기 캐릭터 8종이 팀을 이뤄 세계 각지의 골프 코스를 공략하는 내용이다. 간단한 조작 방식과 충실하게 구현된 골프 라운드가 대표적 특징이다.
1 대 1 대결 모드는 물론 나홀로 미션을 달성하는 ‘어드벤처 모드’와 4명 혹은 8명이 동시에 실력을 겨루는 ‘익스트림 모드’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코스튬 수집 등 캐릭터들을 성장시키는 재미도 갖췄다. 사전 예약자 수가 18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 전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유저부터 골프를 평소 좋아하지 않던 사람까지 모두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이다”며 “기존 골프 사업으로 확보한 이용자들을 게임으로 유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해 골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VX는 스크린 골프를 주력으로 카카오골프예약, 카카오프렌즈 골프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