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컴백’ 스테이씨, ‘색안경’ 깨고 K팝 대표로 성장 예고

입력 2021-09-06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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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스테이씨(STAYC/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색안경’을 깨고 K팝 대표 가수로 성장할 예정이다.

6일 스테이씨 미니 1집 [STEREOTYPE(스테레오타입)]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세은은 이날 “전작이 예상보다 더 큰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 힘을 얻어 새 앨범을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스테레오타입]은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싱글 [STAYDOM(스테이덤)] 이후 5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미니앨범이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관련해 윤은 “앨범의 가장 큰 특징이 ‘반전’이다. 내면과 외면을 반반 메이크업으로 표현했다. 화려함과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를 얼굴에 다 담았다”라고 앨범의 전체 콘셉트를 소개했다. 이어 수민은 “앞선 싱글 앨범에선 스테이씨의 정체성과 장점을 강조했었다. 새 앨범에는 사회적 메시지까지 녹였다”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색안경(STEREOTYPE)’은 스테이씨만의 독보적인 하이틴과 우아함을 담은 곡이다. 스테이씨는 단순히 겉모습만을 보고 남을 쉽게 판단하려는 편견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내용을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마요’라는 가사에 녹였다.

수민은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의 내면을 알아봐 주길 바라는 노래다”, 시은은 “손가락과 팔동작을 주의깊게 봐달라. 포인트 안무 가제는 마스카라 춤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색안경’은 멤버 구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만들어진 스테이씨의 첫 번째 곡이자 2년 만에 베일을 벗어 더욱 특별하다. 세은은 “데뷔조로 결성됐을 때 받았던 곡이다. 우리만 듣기 아까웠는데 드디어 발표해 뜻 깊다. 오래 연습한 곡이라 자신있게 무대를 하겠다”, 시은은 “이전과 구성, 파트가 조금씩 달라졌지만 색깔이 더 뚜렷해졌다. 여전히 좋은 곡이다”라고 타이틀곡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데뷔 10개월만에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데 대해 수민은 “꾸준하게 성장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어떤 스타일이든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의 강점이다”, 아이사는 “‘틴프레쉬’라는 말처럼 젊은 문화를 이끄는만큼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 누군가의 롤모델이 된다면 좋겠다”라고 답해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

타이틀곡을 비롯해 슬프고 외롭기만 한 이별의 감성을 몽환적인 무드로 담아낸 컨템포러리 R&B 장르의 곡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 통통 튀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스테이씨의 세련된 보컬이 어우러진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 ‘SLOW DOWN(슬로우 다운)’, 그루비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섞인 레트로 감성의 곡 ‘COMPLEX(콤플렉스)’까지 총 4개 노래가 앨범에 수록됐다.

끝으로 시은은 “4세대 대표 그룹 같은 좋은 수식어로 불려서 감사하다. 행복한 부담감이다. 더 노력해서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각오했다.

스테이씨의 새 앨범은 오늘(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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