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장품 인형 원하는 지역 발송 현지투어 진행
-현지 명소 실시간 인증샷과 여행 기념품 제공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이런 갈증을 달래주는 색다른 아이디어 상품이 등장했다.-현지 명소 실시간 인증샷과 여행 기념품 제공
인터파크투어는 14일부터 ‘나 대신 내 최애 인형이 대신 해외여행 간다, 토이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신 대신 애장품 인형이 대신 여행을 간다는 이색 발상의 상품이다.
자신의 아바타격인 인형을 대신 해외로 보내 대리만족을 느끼는 이벤트는 한국관광공사와 몇몇 해외관광청에서 실시했지만 이를 본격적인 여행사 상품으로 개발해 내놓은 것은 인터파크투어가 처음이다. 여행 지역은 방콕, 대만(타이베이), 홍콩, 마카오, 일본(오사카·북해도·고베·교토·나라) 등이다.
이벤트 참여 고객이 안내된 절차에 따라 자신의 인형을 인터파크로 보내면 이를 희망하는 해외 지역으로 발송해 투어를 진행한다. 최대 20cm 이하, 최대 500g 미만인 천과 솜으로 만들어진 인형을 권장한다.
인형이 해당 지역의 유명 관광지에서 찍은 ‘여행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주인에게 보내 마치 직접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인증샷 여행을 마친 인형은 여행지 기념품과 함께 고객에게 돌려준다.
토이 스토리 상품은 14일 오후 3시 인터파크 모바일앱 전용 라이브커머스 ‘인터파크TV’에서 첫 공개한다. 인터파크 홈페이지 기획전 페이지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참여 가능하다.
인터파크 단거리상품팀 문보송 담당자는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대리만족하는 여행이 될 수 있는 애장품 인형 투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현지 사진을 받아보고, 기념품과 함께 되돌아 오는 인형으로 여행의 설렘과 즐거움 선물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