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악플러 척결을 위해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격려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30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면서 진행 상황을 알렸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 악성 댓글, 게시물을 유포한 다수 악플러를 상대로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미 고소장을 받고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반성 없이 모욕 행위를 지속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가 있어 추가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은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민형사상의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증거 수집을 위해 팬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뮤직입니다.
당사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을 담은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최근 커뮤니티, 블로그, 포털 카페,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 또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팬 여러분의 제보를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하였고, 명예훼손죄(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및 모욕죄(형법 제311조) 등의 혐의로 다수의 인원을 고소 조치하였습니다. 또한 이미 고소장을 받고 조사가 진행 중임에도 반성 없이 모욕 행위를 지속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자가 있어 추가로 고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악성 행위자들이 강력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민형사상의 엄중히 조치를 취할 것이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나 선처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방탄소년단 트위터, 블로그, 유튜브 등 전 채널의 게시글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제보 확인을 통해 상시 증거 수집과 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빅히트 뮤직 법적 대응 계정으로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립니다.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에 늘 감사드립니다.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