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2023년까지 R&D 인력 2배로 확대”

입력 2021-10-04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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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 사장이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에서 현장 참석자들에게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스토리 전략과 회사의 미래 비전 등을 소개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023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글로벌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글로벌 포럼은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 있는 우수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행사를 주관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이 ‘탄소에서 그린(Carbon to Green)’으로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배터리,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 분야에서의 기술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내부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포럼은 그동안 SK그룹 차원에서 운영되어 왔지만, 올해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이 주최해 행사를 시행하게 되었다. SK이노베이션는 올해 행사를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포럼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글로벌 포럼에는 美 12개 대학 및 연구소로부터 초청한 석·박사, 친환경 소재 ·배터리 사업분야 글로벌 기업 재직자 등 핵심 인재들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동섭 SK온 대표,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 이장원 SK이노베이션 배터리연구원장 등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지동섭 SK온 대표는 지난 1일 독자경영을 시작한 뒤 첫 행보로 SK온의 배터리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직접 글로벌 핵심 인재 영입에 나섰다. 지동섭 대표는 “전문 인재 확보에 기반해 배터리 사업의 딥체인지를 통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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