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올라이’ 하진, ‘인간실격’ OST 불렀다

입력 2021-10-05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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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올라이’ 하진, ‘인간실격’ OST 불렀다

가수 하진이 ‘인간실격’ OST의 네 번째 주자로 나서며 드라마의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있다.

하진이 참여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 (연출 허진호∙박홍수 / 극본 김지혜 /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의 네 번째 OST ‘My home (마이 홈)’이 지난 2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 후 국내외 드라마 팬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My home’은 어쿠스틱 사운드의 편안한 분위기가 감도는 발라드 곡으로 아코디언 멜로디 위로 더해진 하진의 몽환적인 보이스와 따스한 허밍이 조화롭게 맞물려 극의 포근한 감성을 더했다. 특히 그리움의 대상과 밤의 풍경, 집이라는 단어가 주는 정서를 서정적으로 풀어내며 극 중 주인공들의 감정을 더욱 밀도 있게 그려냈다.

‘My home’의 작곡에는 정승환의 ‘너였다면’, 폴킴의 ‘있잖아’, 김재환의 ’어떤 날엔’ 등을 제작한 프로듀싱 팀 ‘1601(정승현, 박태현)’이 참여하며 발매 전부터 리스너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기타 노경환, 베이스 구본암, 드럼 김성호 등 국내 최정상 세션들이 의기투합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독보적인 감성으로 무장한 하진의 깊이 있는 음색은 ‘인간실격’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이끌며 극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 시즌 2’로 모습을 알린 하진은 2018년 화제작 JTBC의 ‘SKY 캐슬 (스카이캐슬)’ OST ‘We All Lie (위 올 라이)’로 ‘SKY 캐슬’의 신드롬을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킨바 있다. 지난해 JTBC 싱어게인에서는 55호로 이름을 알리며 ’We all lie’를 다시 불렀고 이 영상은 현재 2,700만 뷰를 돌파해 곧 3,000만 뷰를 앞두고 있다.

OST 음원 강자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하진의 이번 음원에는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팬들 역시 공개음원 및 영상 등에 댓글 등을 통한 호평을 남기며 꾸준히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간실격’은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가 그리는 치유와 공감의 서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전도연, 류준열, 박병은, 김효진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해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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