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갯마을 차차차’ 측 “민폐 방문객들로 촬영지 주민 피해 심각”

입력 2021-10-0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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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연출 유제원, 극본 신하은) 제작진이 촬영장 방문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은 6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에 감사하다. 다만, 촬영지 방문과 관련해 한 가지 당부한다”며 “극 중 ‘혜진집, 두식집, 감리집, 초희집’은 우리가 촬영 기간 사유지를 임대해서 촬영한 곳으로, 현재 현지 주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이다. 좋은 뜻으로 우리 드라마에 힘을 보태주셨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지 방문 시, 해당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한다. 또한, 드라마 여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포항시 배려로 청하시장 오징어 동상과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다시 한번 ‘갯마을 차차차’를 향한 사랑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갯마을 차차차’에 대한 높은 인기로 촬영지 방문객이 늘었다. 이 때문에 촬영지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소음을 내고 무단 가택 침입 등이 그 피해. 이에 제작진은 불필요한 방문과 거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했다.

● 다음은 ‘갯마을 차차차’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갯마을 차차차’ 제작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오며, 촬영지 방문과 관련해 한 가지 당부 말씀 올립니다.

극 중 “혜진집, 두식집, 감리집, 초희집”은 저희가 촬영 기간 동안 사유지를 임대해서 촬영한 곳으로, 현재 주인분들께서 거주하고 계신 공간입니다.

좋은 뜻으로 저희 드라마에 힘을 보태주셨는데, 방문객들로 인한 일상생활의 피해를 입고 계신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촬영지 방문시, 당해 가옥들 출입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포항시의 배려로 청하시장의 오징어 동상과 사방 기념공원의 배 등은 촬영 후에도 유지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갯마을 차차차’를 향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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