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X가 '스트릿 우먼 파이터' 메가 크루 미션으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YGX 소속 신예 안무가 리정(이이정), 여진(전여진), 예리(김예리), 지효(박지효), 이삭(우이삭)은 지난 5일 방송된 Mnet 댄서 크루 배틀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 6회에서 메가 크루 미션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리정은 안무 연습부터 거침없는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크루원들을 진두진휘했다. 그는 "어떻게 무대를 디렉팅하느냐가 중요하다. 내가 잘해야한다"라고 강한 책임감을 보였다. 지효는 리정에 대해 "정말 완벽주의자다"라고 말했고, 여진은 "리정이가 강단이 있다"라고 신뢰를 표했다.
리정은 과거 대한민국 대표 댄스크루 저스트절크로 활동하며 미국 NBC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에서 쿼터파이널까지 진출했던 바다. 이에 그는 "다인원의 퍼포먼스를 되게 많이 해왔다"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가 크루 미션 녹화 당일에도 리정은 퍼포먼스 고민으로 인해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YGX 크루원들 역시 무대 직전까지 연습을 거듭하며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화이트, 레드 의상을 입은 크루원들은 2NE1 'Fire'-'내가 제일 잘 나가', 빅뱅 '뱅뱅뱅'을 리믹스한 음악에 맞춰 고난도 안무를 펼쳤다.
YGX는 끈끈한 팀워크로 완벽한 춤선을 선사하며 감탄을 유발했다. 여기에 섬세한 강약조절, 파워풀한 에너지, 여유로운 무대매너까지 더해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YGX는 화려한 동선을 소화하면서도 오차 없는 대칭과 균형을 이뤄 독보적인 퍼포먼스 역량을 입증했다. 휴대폰 불빛도 재치있게 활용해 무대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파이트 저지 점수와 글로벌 대중 투표 점수 합산 결과 메가 크루 미션을 통과하고 세미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YGX 리정은 "정말 감사하다. 다음 라운드 때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치열한 배틀 경연으로 열기를 더하고 있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